내가 김유찬을 좋아하는 이유 100가지
안녕하세요 2025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파란날개입니다. 일단 유찬님, 모든 무용수님들, 그리고 스테파 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한 2025년 되시길 바랍니다. 2024년 마지막 3개월을 스테파와 유찬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. 제가 살면서 무용수님 덕질을 하게 될 줄 정말 몰랐는데 그동안 몰랐던 순수무용의 매력에 대해 알려준 스테파에 감사합니다. 그리고 언제나 저의 빛이 되어주었던 유찬님께도요. 이제 1월에 콘서트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시작할 STF 무용단의 2025년의 행보가 정말로 기대됩니다. 그리고 제가 그 행보에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 (티켓팅에 성공하고 싶다는 뜻입니다....) 아무튼 STF 무용단 여러분 누구보다 보람차고 좋은 일 가득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맞으세요.
그러면 일곱번째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. 이번에는 몇 자를 목표로 할지 어떤 주제로 쓸지 안 정했습니다. 그냥 손 가는대로 써보겠습니다. 사실 글을 너무 많이 써서 슬슬 동어반복이 되려고 해요. 사실 글은 많이 썼지만 내용은 항상 똑같았죠. '유찬님 사랑합니다.' 그걸 조금씩 다르게 변주해서 썼을 뿐이에요. 그 덕분에 점점 저의 글 쓰는 능력을 시험하는 챌린지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냥 유찬님에 대한 애정 하나로 쓰고 있을 뿐 사실 저는 글을 정말 못 씁니다ㅠㅠㅠㅠ
덕질하는 방법에는 많은 종류가 있죠. 영상을 계속해서 돌려본다거나 무대에 대한 감상을 쓴다거나 짤막하고 재미있는 클립을 따서 올린다거나 팬아트를 그린다거나...... 저는 글을 쓰는 쪽을 택했네요. 사실 팬아트도 그린 적 있지만 그림을 워낙 못 그려서 ㅠㅠㅠㅠ 글도 못 쓰고 그림도 못 그리고 영상 편집도 못 하고 무대 분석도 못 쓰고 저는 잘 하는 게 뭘까요(...) 그나마 글 쓰는 건 좋아하긴 하니까 오늘도 열심히 글을 씁니다. 이게 제가 유찬님을 사랑하는 방법이네요. 유찬님은 어떤 방식을 좋아하실까 궁금하지만 대답을 저는 이미 알고 있죠.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실 거예요. 그래서 저는 더더욱 열심히 제 마음을 표현하는 글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.
그러고보니 저번에도 이 주제로 글을 한 번 쓴 적이 있었는데 도전을 한번 해볼까봐요. 제가 유찬님을 좋아하는 이유를 몇 가지나 댈 수 있을지 말이죠.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. 과연 100개를 채울 수 있을까요??
1. 제일 먼저 본업존잘이라는 점.
2. 발레잘함.
3. 한무현무도 가능.
4. 안무 잘짬.
5. 잘생겼음.
6. 귀여움.
7. 사랑스러움.
8. 이름이 김유찬임.
9. 영어할 때 제스쳐가 너무 귀여웠음.
10. 중국어할 때 어설픈 발음이 귀여웠음(죄송합니다 제가 중국 살다와서;;)
11. 4개국어 가능.
12. 근데 그 가능한 언어가 나랑 똑같아서 호감.
13. 짱구를 한번도 좋아해본 적 없는 내가 짱구프사를 하게 만들 정도로 짱구덕후인 점.
14. 은근히 웃수저임.
15. 자기가 맥주 쏟아놓고 누가 그랬어! 할 정도의 뻔뻔스러움.
16. 혁진유.
17. 혁중님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점.
❄︎. 그러면서 다른 무용수들한테는 다정한 점.
19. 항상 같은 바막을 입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찾기 편함.
20. 그 바막 피디가 입지 말라고 해서 일부러 입고다니는 청개구리형 고집스러움.
21. 독기 있는 점.
22. 자신에 대한 기준이 높은 점.
23. 그래서 만들어낼 수 있는 춤과 무대의 퀄리티.
24. 항상 노력하는 모습.
25. 파워J인 점.
26. 완벽주의자인 점.
27. YAGP 1위로 군면제 딴 거 멋있음.
28. ❄︎0에서 1cm 모자란 키가 사랑스러움.
29. 팬들한테 잘해줌.
30. 팬들한테 진짜로 친절하고 상냥함.
31. 진심으로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한테 감사한다는 게 느껴짐.
32. 29~31 같은 얘기가 아니냐고요?? 아닙니다. 저 부분은 한 항목으로 퉁치기엔 너무 중요하거든요. 그러니까 다시 한번 팬서비스가 좋은 점.
32. 그러면서도 지켜야 할 선은 선은 분명하게 긋는 점.
34. 나를 언제나 구원해주시는 구원.
35. 왜 이제야 생각났는지 모르겠지만 남들보다 오백배 유연한 점.(매우 중요)
36. 춤출때 진짜 눈물나게 아름다움.
37. 나에게 항상 전율을 주는 다리찢기.
38. 혁중님이랑 언제나 티격태격하는 거 귀여움.
39. 그런데도 누구보다 혁중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더 귀여움.
40. 화이트 의상 넘 잘받음(제발 블랙 말고 화이트!!)
41. 화이트 의상 입고 있으면 천사같음.
42. 덮머 깐머 반깐 다 좋다.
43. 몸매..... (그치만 너무 마름. 제발 많이 드세요.)
44. 옷 입고 있으면 큐티하고 ❄︎면 ❄︎시함.
45. 성대모사 잘함.
46. 피루엣 진짜 개아름다움. 왜 가장 자신있는 테크닉인지 알 수 있는 퀄리티.
47. 마네쥬도 개아름다움. 마네쥬 100번만 뛰어주세요.
48. 점프도 당연히 아름다움. 누가 김유찬 점프 약하다고 했어 그치만 보세요 아름답잖아요.
49. 다른 춤도 잘 추지만 역시 발레할 때가 가장 아름다운 남자.
50. 헤메코하고 있을 때 얼굴에서 빛이 남.
51. 물론 헤메코 안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움.
52. 내 핸드폰 배경화면이셔서 폰 볼때마다 내게 심장마비를 주심.
53. 은근히 애교가 있는 것 같은데 그 애교를 보여주지 않는 점.
54. 이걸 왜 이제야 썼지 목소리 개ㅐㅐㅐㅐ좋음.
55. 팬들 대할 때의 나긋나긋하고 차분한 말투.
56. 춤출 때 다른 무용수들한테 주로 들리는 편.
57. 자주 들리는 게 공주님같고 예쁨.
58. 인형뽑기 잘함.
59. 쿨하게 생겨서 의외로 웃수저인 반전매력.
60. I라고 했는데 E인것 같은 인싸력.
61. 사진 찍을 때 항상 브이를 하는 점.
62. 사실 브이 안하는 셀카 아닌 사진을 보고 싶음.
63. 네컷사진 찍을 때 진짜 귀여움.
64. 한 달만에 엄청나게 발전한 셀카 실력.
65. 그러나 셀카 못 찍을 때도 귀여웠다.
66. 어머님이 국어선생님이셔서 올바른 맞춤법을 쓰려고 하는 태도.(...근데 발등 부시지 말고 부숴주시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틀린 맞춤법이라ㅠㅠ)
67. 유머감각.
68. 가차없을 때는 가차없는 점.
69. 이것도 왜 이제 썼지 전략가인 점!!!
70. 이제 와서 말하지만 힘든 척 했고.
71. 머리 좋음.
72. 냉정함.
73. 근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다정함.
74. 점점 더 잘생겨지고 있음. 카메라마사지 효과???
75. 부드럽고 우아한 춤선.
76. 춤출 때의 에너지.
77. 무대 장악력.
78. 하얀 피부.
79. 은근히 짤방감 짤이 많음. 특히 (...)하는 짤 정말 유용함.
80. 발레리노인데 국악고 출신인 점.
81. 그래서 한무를 말아줄 수 있는 점.
82. 신선놀음 솔로파트에서의 춤과 연기.
83. 놀랄 때 항상 입 ❄︎는 거 귀여움. 아기멍게같음.
84. 퍼세퍼퍼퍼로 쭉 퍼스트 자리를 유지해준 점.
85. 메가스테이지에서 솔로파트 뺏기고 힘들었을텐데도 열심히 해준 멘탈.
86. 그걸 2위 퍼스트로 보상받았을 때 눈물흘리던 모습.
87. 근데 우는 모습을 카메라에 안 보여주려고 뒤돌아서 울던 점.
88. 울어놓고 퍼스트인 거 자랑은 한 거.
89. 다리찢을 때 선이 예쁨.
90. 다리가 예쁨.
91. 한쪽 눈에만 쌍커풀 있는 점.
92. 발레 가르칠 때 멋있었음.
93. 의외로 선생님이 잘 어울림.
94. 민권님한테 뭐가 힘들어? 안힘들죠?하며서 집착하던 모습.
95.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만큼 남에게도 엄격한 모습.
96. 가끔 은은하게 돌아있음.(positive)
97. 자기 춤에 대한 자신감.
98. '열심히 닦아온 내 기본기나 클래스, 실력을 아무도 따라할 수 없겠다.' 재수없을 수 있는 발언인데 실력으로 그걸 증명함.
99. 섬세한 표현력.
100. 왠지 더 쓰려면 쓸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일단 여기까지. 김유찬은 그냥 김유찬이라서 좋음.
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뭔가 뒤죽박죽이지만 진짜로 100개를 쓸 수 있군요(...) 사실 처음에는 50개까지밖에 못썼는데 그뒤로 좀더 생각나서 80개를 썼고 마지막으로 새벽에 갑자기 필이 와서 결국 100개를 채웠습니다ㅋㅋㅋ 아무튼 제가 쓴 것 중에서 54번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해보자면 저는 목소리 좋은 남자한테 약한 편이고 유찬님 목소리를 매우 좋아합니다. 톤이 낮으면서도 부드럽고 듣기 좋아요. 그리고 이건 인터뷰 때나 팬들한테 나오는 말투일 것 같은데 항상 나긋나긋하고 차분하게 말씀하셔서 두배로 듣기 좋습니다. 아마 혁중님이나 진호님께는 이렇게 말씀 안하시겠죠ㅋㅋㅋㅋㅋ 29~32번에 대해서도 조금 더 말해보자면 제가 느끼는 유찬님은 팬들을 정말 아끼시고 팬들의 사랑에 대해 항상 진심으로 고마워해주세요. 그 점이 팬으로서 정말 언제나 감사합니다. 제가 유찬님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ㅎㅎㅎ 35번은 제가 유찬님을 좋아하는 이유 베스트 3 안에 들어갈 것 같은데요, 극도로 유연하신 유찬님만이 할 수 있는 동작들은 언제나 제게 희열과 전율을 줍니다. 정말 여러번 말하지만 유찬님이 그토록 유연하시지 않았다면 저는 절대로 여기까지 오지 않았습니다(...) 21~26번은 제가 유찬님을 존경하는 이유인데요, 사실 독기라고 표현하지만 그건 누구보다 노력하는 모습이기에 항상 감탄하고 우러러볼 수밖에 없습니다. 그런 유찬님이 정말 좋아요. 69~72번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유찬님의 면모인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전략가 캐릭터는 언제나 사랑이죠! 1화 피테오때부터 보였던 전략가 기질이 5화 메가스테이지 미션 캐스팅 오디션 때 가장 빛을 발했던 것 같네요. '이제 와서 말하지만 힘든 척 했고'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명대사입니다 ㅠㅠ 아무튼 춤을 추는 프로그램에서 단순히 춤만 추는 게 아니라 머리를 썼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.
제가 유찬님을 좋아하는 이유를 100개나 썼지만 사실 그건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. 애초에 제가 유찬님을 좋아하게 된 데는 이유가 없었고 지금은 김유찬이라는 사람을 이루는 모든 요소를 사랑하니까요. 그래도 재미삼아 써보았는데 즐겁게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.
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치겠습니다. 언제나 긴 글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. 아마 유찬님을 좋아하는 이상 저는 계속 글을 쓸 것 같습니다.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(?)
#김유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