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 한유진입니다! 7월 10일 하루 전날 새벽인데 내 생각들을 좀 공유해 주고 싶어서 써 봤어여!
벌써 데뷔한 지 1주년이네요 케이콘 재팬 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.. 처음 데뷔한 데뷔 쇼케이스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행복하고 조금은 힘들었던 기억과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시간과 기억들이라 함께해 준 우리 제로즈에게 정말 감사해요!! 그리고 제가 요즘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언제부터 저희를 좋아했었냐고 많이 물어봤는데 거의 대부분 보이즈 플래닛 때부터 좋아했었다고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근데 그런 말들을 들을 때마다 뭔가 제 자신을 많이 자책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사랑을 받는데 왜 나는 이만큼 이 정도밖에 못 해줄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날 좋아해 주시는 마음 변치 않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해 노력해여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어여 꼭 믿어줬으면 좋겠어!! 그리고 저는 첫 팬 콘서트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제 생에 그렇게 큰 무대를 본적도 서본 적도 없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사실 리허설 때는 막 그렇게 큰지 몰랐는데 제로즈로 꽉 채워져 있을 때는 정말 정말 큰 게 확 체감이 되더라구요 아마 제 시점이 처음 그 동그라미 장식 열리면서 back to zerobase의 제 첫 소절이 시작되는 시점이었는데 첫 소절을 부르면서 이 압도되는 느낌에 숨이 꽉 막히는 느낌과 벅차오르는 그리고 첫 시작을 알리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어요 ㅎ
사실 저는 요즘 무대에 대한 소중함과 행복을 이번 3집 활동을 하면서 더욱더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너무 후회가 돼요 더 일찍 알았다면 지금의 나보다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? 하면서요 그래도 앞으로 많은 노력과 애정 무대에 많이 많이 담을 거니까 기대 많이 해줘여
저는 원래 초면에 낯을 정말 많이 가려서 데뷔 초에 제로즈랑도 막 낯가리고 다른 아이돌 분들이랑 챌린지 찍고 하면 등에 식은땀 나고 그랬는데 요즘 조금..? 괜찮아진 것 같기도.. 데뷔 초엔 챌린지 보면 다 무표정이더라여 찍을 땐 몰랐는데 찍고 나서 보면 그렇더라고... 사실 아직도 그렇긴 한데 하기 싫고 이런 게 아니라 긴장하고 낯가려서 그런 거니까 오해하진 말아요~
머리색도 마음에 들었을지 모르겠네ㅔ 데뷔하고 쭉 검은 머리라서 지겨웠을 텐데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줄게요 아직 나를 10프로 정도도 안 보여준 것 같으니 기대해 주고 앞으로 행복하고 후회 없는 하루하루 보내자여!!! 더 나은 모습으로 매일매일 나타날 거야. 나는 정말 제로즈 밖에 없다~ 좋아서 행복해서 하는 일 영원히 함께하자ㅏ 좀 오글거릴 수 있지만 읽어줘서 넘 고마워요ㅓ 사랑해ㅐ❤️